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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 그말

10월 26일 마감 시황|기관이 샀는데도 하락, 코스닥은 더 아팠습니다

by Start day 2026.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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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주식을 샀다는데 지수는 왜 내려갈까요? 10월 26일 정규장은 이 질문을 숫자로 보여줬습니다.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순매수했지만 지수는 하락했고, 코스닥의 낙폭은 더 컸습니다. 누가 샀는지만 보고 내일을 점치기 전에 오늘의 가격과 하락 종목 수를 함께 보겠습니다.

10월 26일 정규장 성적표

시장 직전 거래일(10월 23일) 오늘(10월 26일) 변화
코스피 5,550.30 5,469.47 −80.83포인트 (−1.46%)
코스닥 751.69 727.21 −24.48포인트 (−3.26%)

한국거래소 지수 화면의 당일 마감값을 네이버페이 증권의 10월 26일·23일 정규장 자료와 대조했습니다. 코스피는 5,499.05에서 시작해 장중 5,565.67까지 올라 금요일 종가를 잠시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5,455.11까지 내려갔고 결국 5,469.47로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742.17에 출발해 745.95가 장중 고점이었는데, 이는 직전 종가 751.69에도 못 미칩니다. 마지막에는 장중 저점 727.20과 거의 같은 727.21에 섰습니다. 두 시장 모두 하락했지만 하루의 경로까지 같았던 것은 아닙니다.

오늘 장을 어떻게 읽을까요?

코스피는 오른 종목 101개, 내린 종목 792개였습니다. 코스닥은 상승 370개, 하락 1,309개였습니다. 하락이 몇몇 대형주에만 갇힌 날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락률을 단순 비교해 어느 시장이 내일 먼저 반등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서로 상장 기업의 구성도 다르고, 같은 시장 안에서도 종목별 움직임이 다릅니다.

네이버페이 증권의 정규장 투자자별 집계에서는 코스피의 기관·개인이 순매수, 외국인이 순매도였습니다. 코스닥은 개인·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순매도했습니다. ‘기관이 샀다’는 말은 해당 집단이 판 것보다 산 것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시장 전체의 가격이 반드시 오른다는 뜻은 아닙니다. 누군가 매수했다면 상대편에는 매도자가 있고, 가격은 그 거래가 얼마에 이뤄졌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집계 시각과 시장 범위에 따른 차이를 피하려고 수급 금액은 쓰지 않았습니다.

업종 차이도 컸습니다. 네이버페이 증권의 업종 분류에서는 건강관리기술이 강했지만, 반도체·반도체장비, 자동차, 은행, 조선, 우주항공·국방은 약했습니다. 건강관리기술 분류의 상승 종목은 10개, 하락은 2개였습니다. 반면 반도체·반도체장비는 상승 16개, 하락 152개였습니다. 일부 업종의 반등을 시장 전체의 회복으로 읽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 업종 분류는 거래소의 공식 업종 지수와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 눈여겨볼 경제 뉴스

첫째, 10월 26일에는 주가연계증권인 ELS의 조기상환 조건을 채우지 못한 사례가 언론에서 보도됐습니다. ELS는 주식이나 지수 가격이 미리 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상환되는 구조의 상품입니다. 조기상환이 안 됐다는 말만으로 그날 원금 손실이 확정됐다고 읽으면 안 됩니다. 만기와 손실 조건은 상품마다 다르고,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공개된 ELS 투자설명서도 기초자산 가격에 따른 원금 손실 가능성을 경고합니다. 보도된 사례를 모든 ELS의 상황으로 일반화할 근거는 없습니다.

둘째, 지난 10월 22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3.00%로 유지했습니다. 이날 발표 자료가 인용한 소비자물가 2.9%는 9월 통계입니다. ‘금리를 그대로 뒀다’와 ‘물가 부담이 끝났다’는 다른 말입니다. 한국은행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을 함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것은 이번 주 시장을 이해할 배경이지만 오늘 하락의 단일 원인이라고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다음 거래일, 업종별로 무엇을 볼까요?

예정된 다음 정규장인 10월 27일에는 세 가지를 같이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코스피가 다시 직전 종가 부근을 회복하더라도 상승 종목 수가 계속 적다면 회복은 좁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승 종목이 늘고 외국인 순매도 방향이 바뀐다면 오늘의 약세가 완화되는지 다시 판단할 재료가 됩니다. 반도체·반도체장비의 하락 종목 수가 줄어드는지, 건강관리기술의 강세가 다른 업종으로 퍼지는지도 보세요. 코스닥은 오늘 저점 가까이에서 끝났으므로 다음 장의 출발과 이후 낙폭 변화가 중요합니다. 같은 뉴스를 보고도 기업마다 실적과 자금 사정이 달라 결과는 엇갈릴 수 있습니다. 이들은 확인할 변수이지 상승·하락을 약속하는 전망이 아닙니다.

오늘의 경제 한마디|순매수

장터에서 사과를 5개 사고 3개 팔았다면 순매수는 2개입니다. 주식시장의 순매수도 일정 기간 산 규모에서 판 규모를 뺀 값입니다. 기관의 순매수가 플러스여도 외국인이 더 많이 팔거나, 거래 가격이 낮아지면 지수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확인 질문: ‘기관 순매수’ 기사 하나를 보고 다음 날 상승을 단정하기 전에 어떤 가격·종목 수를 확인해야 할까요?

이 글은 경제 정보와 이해를 돕기 위한 글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매를 권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4컷 만화: 1 주식 거래에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있습니다. 2 순매수는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입니다. 3 기관이 사도 외국인은 팔 수 있습니다. 4 순매수만으로 주가 상승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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